이번에 탄자니아 경제사절단을 가는데 킬리배낭을 사용했습니다. 

한국에서 출국하는 날 비가와서 방수천을 덮었는데 이게 잘못 만들어진걸까? 가방을 메고 지퍼를 닫으려고 하는데 안 닫히더군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방수천 밑에 쪼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ㅠㅠ

그리고 보기와 다르게 안에 들어가는 적재량?도 많았고, 짐이 전부 가방 안에 있는데 아래에 있는 짐을 빼기 위해 전부 짐을 꺼내는 수고를 덜기 위하여 중간에 지퍼를 하나 만들어 그러한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또한 불편한 자세로 오래 걷게 되면 허리가 아프기 마련인데 킬리배낭은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인체공학적으로 배낭을 만들어 자신의 몸에 맞게 가방을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 여행하는 동안 편하게 다녔습니다.

등길이 조절, 허리조절, 어깨조절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무슨 아이언맨이 된 것같이 배낭을 저에게 맞출 수 있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노트북을 고정하는 찍찍이 길이가 좀 짧았어요ㅠㅠ 제 노트북이 15인치로 너무 커서 들어가기가 힘들었어요. 하지만 평균적인 크기인 13.3인치의 노트북은 무난하게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