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망설여 후기 쪼우러 왔다면, 닥치고 구매 고고.
이게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광고 떡칠한 유명 브랜드 배낭보다 더 편하다. ㅡㅡ;;;
급 아까워지는 37만원(원래 쓰던 배낭;;;)...
하여 홍익인간 정신 아래 분노의 후기 뿌린다.
킬리 최대 장점은 가성비다.
배낭의 최우선 목표는 쓰기 편하게 담는데 있다.
배낭 메고 패션쇼 시도하는 변태들도 종종 목격되나,
여행이란 게
차포 떼면 결국 내 한 몸 편한 거 말고는 다 쓰잘데기 없게 된다.
캐리어 끌고 타인 시선 빨아먹으며 돌아댕길 거 아니라면,
이 배낭 괜찮타.
충분히 담기는데다, 쓰기 편하다.
가격?
제대로 된 배낭 처음 접한다면 뜨악할지 모르겠으나,
유명 브랜드 배낭들 검색해보면, 이게 왜 저렴한지 알 수 있다.
좀 괜찮다 싶으면 일단 30만원부터다.
착용감?
배낭은 착용감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다.
배낭답게 어깨와 배를 묵직하게 감싸주며,
딱 배낭 만큼 어깨와 배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문제는 디자인인데...
이건 정말로 주관적인 거니까 알아서 느끼는 거지만,
이 배낭, 겉보기에 튀거나, 외관상 눈길 사로잡는 스타일 아니다.
환하게 빛나는 새끈한 원색 배낭으로 아기가 메고 있어요~ 신호를
사방에 뿌리길 원한다면, 딴 배낭 많다.
어차피 여행의 세계에서 배낭 아우라는 꼬질꼬질함에 비례한다.
다 필요없고, 편하면 땡이다, 내 씻기도 귀찮은 판에 배낭까지 신경쓰랴 하는 분들.
사용편의성에 방점 찍는 스타일이면 확실히 시간낭비다.
아웃도어 기사부터 카페니 블로그니 온데 디비며
신의 한 수 찾아댈 필요 없다.
이거다.
댓글목록
작성자 윤동희
작성일 2012-10-10 15: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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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10-14 17: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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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참 재밌게 잘쓰세요^^
베스트 배낭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송이
작성일 2012-11-01 21: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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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용삼
작성일 2013-06-15 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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